도서관위원회에서는 지난 상반기에 미얀마 관련 책 전시와 책 토론을 제안하였다. 미얀마의 상황은 코로나와 함께 더 어려움을 겪고 있고 사회적 관심이 적어지는 것을 염려하여 미얀마의 이야기를 온라인으로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2021년 12월 14일(화) 늦은 7시 온라인 줌(Zoom)으로 90여 명의 회원이 함께했다.
먼저 2019년 12월에 미얀마 NGO단체가 운영하는 따비에도서관에 방문해서 직접 책 기증을 한 전남지부 강진지회 회원들의 이야기를 나누었다. 후원자명에 ‘어린이도서연구회 강진지회’가 새겨진 걸 보니 회원들의 노고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이어서 미얀마 어린이 교육지원 단체 따비에 운영위원인 진형민 동화작가가 미얀마의 현재 상황과 함께 미얀마의 어린이책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많이 열악하지만 청년 활동가들이 열정을 갖고 있어 희망이 보이기도 했다. 마지막 우리가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나누는 자리에서는 민주주의를 응원하는 손 모양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미얀마의 상황에 더 관심을 갖고 각자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기로 하였다. 강진지회와 진형민 작가는 강사비를 선뜻 어린이도서연구회 이름으로 따비에도서관에 후원하기로 마음을 내어 주었다. (정리 : 도서관위원장 최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