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돌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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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돌이의
흰색은 책과 겨레,
빨강은 희망과 어린이의 해맑은 웃음,
초록은 성장,
청색은 책읽는 맑은 눈을 상징합니다.

그림책작가 정승각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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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8월 새책을 소개합니다

2025-06-30 14:49:15 조회 : 1,118회

이달에 새로 나온 책으로 소개하는 책은 그림책 5, 동화 3청소년 3, 만화 2종, 사회문화 2종 모두 15종입니다.

 

2025년 7·8월 새책을 소개합니다
 

방긋 웃어요 

문종훈 글울리스 햇 그림

늘보의섬2025.4.10.2216,000그림책0세부터

주제어 : 아기, 탄생, 가족, 축하, 기쁨, 보드북, 플랩북, 공예_양모인형

 

 

언니가 너무 귀엽다고 웃는다. 삼촌은 작다며 신기한 듯 미소 짓는다. 할머니도 우리 강아지!”라며 흐뭇하게 바라본다. 가족들이 차례로 등장하며 누굴 보는 걸까? 아가가 누워 방긋 웃고 있다. 가족 모두 빙 둘러 아기를 내려다본다. 웃는 모습을 담은 아기 그림책이다. 인물들을 양모 인형으로 표현해 포근한 느낌을 준다.(김현정)

 

2025년 7·8월 새책을 소개합니다
 


그늘 안에서

 

아드리앵 파를랑주 글, 그림신유진 옮김

보림2025.5.23.4024,000그림책5세부터

주제어 : 색깔, 변화, 바위, 더위, 하루, 시간, 공존, 배려, 그림자

 

뜨거운 태양 아래 바위 하나만 놓여 있다. 소녀는 더위를 피해 바위 그늘에 앉는다. 그때 뱀이 다가오고 소녀는 놀라 몸을 움츠린다. 조금 후 더위에 지친 여우와 토끼, 고슴도치도 온다. 정오가 되자 열기는 더 강해지고 점점 좁아지는 그늘 안에서 옹기종기 붙어 앉는다. 그늘이 길어지자 또 다른 동물들도 다가온다. 색의 변화로 태양의 열기와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있다.(강윤미)

 

 

 

2025년 7·8월 새책을 소개합니다
 

 

첫차를 타는 사람들

김숲 글강혜진 그림

노란상상2025.5.1.4016,800그림책9세부터

주제어 : 일상, 노동자, 버스, 새벽, 사회, 편견, 노래그림책

 

 

우리는 매일 첫차를 탄다. 새벽 4시가 되면 어김없이 정류장에 도착해 누구보다 일찍 하루를 시작한다. 빌딩을 번쩍번쩍 광내고 아파트를 윤나게 청소해도 우리는 보이지 않는다. 누군가의 아빠, 엄마, 가족이지만 이름으로 불리지 않는다. 전쟁 같은 하루를 보내고 퇴근 시간이 되면 오롯이 내가 되어 집으로 돌아간다. 따뜻한 가족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이은숙)


2025년 7·8월 새책을 소개합니다


시애틀 추장

수잔 제퍼스 글, 그림정회성 옮김

한마당2025.4.7.3217,500그림책9세부터

주제어 : 자연, 생명, 공존, 아메리카, 원주민, 환경, 생태

 

백인들이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땅을 차지한다. 원주민 추장은 우리가 보살핀 대로 이 땅을 보살피라고 당부한다. 인간은 땅에 속해 있고 독수리는 우리의 형제, 하늘은 누이라고 말한다. 봉우리, 초원, , 세상 만물이 모두 가족이다. 자연과 인간은 서로 깊게 연결되어 있다는 이야기가 지금 울림을 더한다.(노은정)


2025년 7·8월 새책을 소개합니다


밤을 산책하는 개

유르가 빌레 글발렌티나 체르냐우스카이테 그림서진석 옮김

바람북스2025.5.10.3617,800그림책13세부터

주제어 : 사랑, 반려견, 가족, 비유, 두려움, 상처, 화자_

 

 

낮을 두려워하는 검은 개가 있다. 오늘도 주인과 함께 한밤중에 산책을 한다. 거대한 둥근 달이 말을 걸고 까만 길고양이가 친구가 된다. 생쥐들이 춤을 추며 반기고 하늘에 별들이 설탕같이 달콤해 보인다. 화재 사고로 검게 변한 털이 달빛을 받아 은빛으로 빛난다. 행복해하는 검은 개를 보며 주인도 위로 받는다.(황정연)


2025년 7·8월 새책을 소개합니다


다온

조현미 글원유미 그림

잇츠북2025.2.10.16015,000우리동화11세부터

주제어 : 할머니, 생전장례식, 보호시설(그룹홈), 친구, 우정, 따돌림, 자립, 선택, 고아

 

다온은 할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다. 아빠는 어렸을 적 돌아가셨고 엄마는 한 번도 만나지 못했다. 할머니는 건물 청소를 하면서 다온이 스스로 집안일을 하는 아이로 키웠다. 오래전부터 당뇨병을 앓고 있는 할머니는 요즘 부쩍 힘들어한다. 다온은 걱정스러운 마음에 쉬는 시간마다 전화하지만, 할머니는 괜찮다고만 한다. 조퇴를 한 날 다온은 할머니와 이모할머니가 엄마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듣는다. 다온은 할머니 때문에 엄마를 만나지 못한 것 같아 큰 소리로 싸운다. 할머니는 병원에 입원하게 되자 생전장례식을 하겠다고 선포한다. 다온은 할머니가 돌아가실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울음이 터진다. 할머니는 참석한 사람들에게 다온을 부탁한다고 한다. 이모할머니와도 엄마와도 같이 살 수 없다는 것을 다온은 받아들인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울음이 나고 무섭지만 씩씩한 다온은 어떻게 살 것인지 어려운 결정을 한다.

 

다양한 가족 구성의 모습과 새로운 가족을 스스로 결정하는 주인공의 성장이 보인다.(최문희)


2025년 7·8월 새책을 소개합니다


서브

탁정은 글이명애 그림

다산어린이2025.4.23.13214,000우리동화11세부터

주제어 : 테니스, 보청기, 응원, 성장, 대결, 시합, 마인드컨트롤, 실수, (감정)

 

테니스 두 경기에서 마주하게 된 네 명의 아이들 이야기이다.

테니스 신동인 아라는 소리를 듣지 못한다. 그래서 보청기를 끼고 테니스를 친다. 오늘 결승 상대인 샛별이는 이 지역 선수로 압도적인 응원을 받고 있다. 아라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야유와 비난 속에 경기가 풀리지 않자 당황한다. 엄마는 보청기를 빼고 치라고 성화다. 하지만 아라는 응원도 운도 다 실력이라며 당당히 맞서보기로 한다.

샛별이는 학교 테니스부에서 만년 5등이다. 처음 나간 전국대회에서 당당히 결승에 진출했지만 시합 중에 그만 종아리에 근육경련이 난다. 주변에서는 다들 여기까지 온 것만도 대단하다며 경기를 포기하라고 한다. 하지만 샛별이는 이 자리에 서기까지 자신이 얼마나 열심히 노력했는지를 떠올린다. 여기서 그냥 포기하고 싶지는 않다.

 

테니스 경기를 치르면서 네 아이가 느끼는 감정과 성찰의 순간들이 마치 서브를 주고받는 것처럼 교차되어 그려진다. 초록색 코트보다 더 푸른 아이들의 성장이 눈부시다.(박은정)

 

 

2025년 7·8월 새책을 소개합니다
 

 

허수의 정체

전수경 글김규아 그림

창비2025.5.16.16013,800우리동화11세부터

주제어 : 단편, 전학, 연애, 할아버지, 뇌졸중, 낚시, 친구관계, 화해, 체험학습

 

<무회전 킥>에서 유진은 축구 대회 중 세호가 찬 킥에 흥분한다. 공이 살아 있는 것처럼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꺾이는 무회전 킥을 보고 유진은 자기도 해 보려 결심한다. 절친 수미는 공을 차는 세호의 모습이 그림 같다며 반한다. 둘은 세호에게 공차는 법을 배우기로 한다. 유진은 밤새 동영상도 보고 연습도 하지만 헛발질한다. 수미는 막 차도 무회전 킥이 된다. 유진은 주말 내내 연구하지만 잘되지 않는다. 어떻게 차는 거냐고 계속 수미에게 물어보자 지겹다고 핀잔만 듣는다.

<허수의 정체>에서 허수가 전학을 왔다. 노란 가방을 멘 허수는 검은색을 좋아하는 아이들 사이에 튀어 보인다. 아이들은 으레 하듯이 어디 사는지 물어봤지만 허수는 대답하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도 허수에 대한 정보가 없어 궁금해진 아이들은 비밀 수사대도 만든다. 허수가 산에 사는 늑대 인간, 학교에 사는 귀신이라는 등 추리를 한다.

 

친구와 가족 관계 속에서 6학년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의 다채로운 일상과 마음을 섬세하게 포착한 단편 8편이 들어 있다.(권지은)

 

2025년 7·8월 새책을 소개합니다
 

 

1의 세계

고이, 김성운, 안미란, 은영 글무디 그림

마음이음2025.3.25.15414,500청소년문학-소설13세부터

주제어 : 중학교입학, 관계, 불안, 공감, 위로, 오해, 실수, 적응

 

오동찬, 김민기, 맹시유, 이하준은 같은 중학교 신입생이다. 늦잠꾸러기 오동찬은 부모님이 중학생이 되었으니 등교는 알아서 하라며 깨워 주지 않는다. 늦잠을 잔 동찬은 식탁 앞에 앉은 가족을 뒤로하고 아침밥도 거른 채 학교로 뛴다. 김민기는 커다란 덩치, 느릿느릿한 언행 때문에 만만해 보이고 왕따가 될까 두려워 아이들이 싫어하는 보건실 청소를 자원한다. 맹시유는 남자친구를 사귀고 싶은 마음에 벚꽃 가지를 꺾어 들고 느닷없이 다른 반에 들이닥친다. 이하준은 급식실에서 친구에게 돈가스 한 조각을 날리는 실수를 하자 어찌할 바를 몰라 전전긍긍한다.

 

낯선 교실, 복잡한 친구 관계, 사회적 위치 등 이들에게 쉬운 것은 없다. 상급 학교에 진학한 신입생들이 맞이한 현실은 핵폭탄을 맞은 듯하다. 이들이 좌충우돌하는 모습은 때로는 안쓰럽고 때로는 귀엽기도 하다. 나만 불안하고 혼자 삽질을 하나 싶은 순간에도 애써 멋진 척, 아무렇지도 않은 척 흔들거리며 나아가는 우리의 청소년, 멋지다.(정인복)

 

 

2025년 7·8월 새책을 소개합니다
 

 

오월의 파자마 파티

이수연 글

현북스2025.3.2520815,000청소년문학-소설13세부터

주제어 : 역사 소설, 5·18 광주민주화운동, 연대, 폭력, 용기

 

정유는 동욱의 무리에서 하수인이다. 지옥 같은 학교생활에서 벗어나기란 좀처럼 어렵다. 그나마 아빠의 책방이 유일한 안식처다. 섬광처럼 나타난 가제본 책자를 읽으면서 정유는 자신이 나아갈 바를 찾아간다. 책자 제목은 ‘1980년 오월의 엠티’. 무슨 암호 같아서 책장에 다시 꽂아 놓으려는 순간, ‘동생의 실종이라는 첫 장 제목이 정유의 눈에 꽂힌다.

정유와 같은 또래인 강철은 늦잠을 자느라 동생을 챙기지 못한다. 귀가 시간이 늦어지는 동생을 찾아 나선 강철은 국민을 위해 목숨까지 바친다는 군인이 시민을 잔혹하게 대하는 모습을 목격한다.

학교 폭력의 중심에서 무기력할 수밖에 없는 정유의 이야기와 국가 폭력으로 일상을 빼앗긴 평범한 중학생 강철의 이야기가 교차한다. 강철은 거대 악으로 지옥이 된 세상에서 도움의 손길을 놓지 않는 사람들을 만난다. 1980년 광주 시민의 연대를 통해, 정유는 피해자인 동시에 가해자이면서 방관자였던 자기 잘못을 깨닫는다. 정유가 용기를 내자 주변의 친구들도 연대한다.(노인순)

 

 

 

2025년 7·8월 새책을 소개합니다

 

스파클

최현진 글

창비2025.4.11.20415,000청소년문학-소설16세부터

주제어 : 각막 이식, 기증자, , 미지수, 가족

 

5년 전 겨울 유리는 사고로 눈에 유리 조각이 들어가 각막이 손상된다. 유리는 다행히 기증자가 나타나 각막을 이식받는다. 그러나 동생은 식물인간이 되어 아직도 입원중이다. 유리는 자신의 실수로 일어난 사고라 생각하며 죄책감 때문에 동생을 대면할 자신이 없다. 기장이었던 아빠는 동생을 돌보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엄마와의 관계도 예전 같지 않다. 유리는 사고 현장에서 동생만 데리고 가버린 할머니에 대한 원망으로 마음이 복잡하다.

 

 

어느 날 유리는 왼쪽 눈에 눈이 내리는 것처럼 보이는 증상을 발견하고, 각막 기증자에 대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기증자는 구해야 할 미지수x가 되었다. 사이트를 통해 기증자가 고등학생 이영준임을 알게 되고, 그에게 편지를 보내는 시온을 만난다. 유리는 시온에게 영준의 이야기를 들으며 영준의 고향 제주도로 향한다. 이 작품은 유리가 기증자 미지수x를 찾아나서는 과정을 통하여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한순간의 사고로 뒤틀어진 가족 관계,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진로 등 유리의 복잡하고 불안한 심리를 잘 담아내고 있다. 미지수x는 곧 유리 자신이며 빛이라는 것을 이야기하며 그 안에서 희망을 보여 준다.(배현영)

 

2025년 7·8월 새책을 소개합니다
 

 

진지한 건 내일 할래! 1, 2 

주쓰 글, 그림

주니어RHK2025.03.30.192, 20019,000만화7세부터

주제어 : 우정, 친구, 성장, 일상

 

토끼인 토순이(ENFP)는 산만하면서도 긍정적이다. 휠체어를 타는 강아지 옹심이(ESTP)는 활기찬 에너지가 넘친다. 재밌는 걸 좋아하는 상상력 풍부한 유령인 캔디(ENTP)와 감성 충만하면서 솔직한 식빵인 빵지(INFJ), 네 친구의 일상과 주변을 그렸다. 토순이는 새해 계획을 세우라는 할머니의 말을 기억하며 고민해 보고, 친구들의 새해 계획도 들어 본다. 매운 라면을 먹으며 매일 놀고 싶다고 생각하며 결국은 하고 싶은 걸 하며 지내기로 한다. MBTI 성격유형을 통해 각각의 인물은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를 전한다.

 

 

1권에 이어 2권에서는 아이들의 솔직한 감정과 상상력이 섬세하다. 따뜻한 남쪽 나라의 맛용이를 등장시켜 더욱 깊어진 캐릭터들의 내면과 관계를 보여 준다. 싸움 후의 화해,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마음속의 무거운 돌로 그리며 등장인물들이 겪고 있는 갈등을 익살스럽게 그려 낸다. 단순하면서도 표현력 있는 그림체와 자유로운 대화는 유쾌한 유머와 잔잔한 감동을 던진다.(이혜숙)

 

2025년 7·8월 새책을 소개합니다
 

 

내 맘대로 방구석 모험

이은선 글, 그림

주니어RHK2025.05.05.10816,000만화7세부터

주제어 : 상상, 변신, 모험, 가족

 

원시 시대부터 우주까지 방구석 모험이 시작된다. 아홉 가지의 방구석 모험이 상상 속에서 흥미진진하다. 아빠와 엄마, 강아지 뽀삐와 함께 떠나는 방구석 여행. 상상에서 시작된 놀이가 자연스럽게 현실로 이어진다. 아이들의 마음이 잘 표현된 문체와 상상놀이를 하며 집을 어지르는 아이의 모습이 주위의 가깝게 있는 아이들을 떠오르게 한다. 동굴을 찾아 파고 파고 또 파서 황금을 얻는 탐험가, 위장술에 능한 스파이와 뛰는 스파이 위에 나는 범인의 모습도 재미나다. 폭탄을 가진 테러범이나 우주 기지의 우주인으로 통쾌하게 괴물을 괴롭히지만 들려오는 푸념은 누구의 것인지 짐작이 된다. 아이는 방구석에서 상상의 모든 것을 펼쳐 본다. 계획한 모든 일을 완수한 주인공, 어떻게 계획을 모두 완수했을까?

 

 

좁은 방구석 안에서 아이의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일들이 시각적으로 넓게 느껴진다. 표정과 동작이 단순하게 표현되어 있지만 편안하게 읽어갈 수 있다. 이 상상력은 어떤 현실일까 다시 반대로 상상하게 만드는 재미가 있다.(오경아)

 

2025년 7·8월 새책을 소개합니다
 

 

오늘부터 매일매일 환경 실천

정다빈 글배누 그림

주니어RHK2025.4.22.8018,000사회9세부터

주제어 : 쓰레기 분리배출, 제로웨이스트, 에너지 절약, 탄소발자국, 환경 보호

 

지구를 오염시키면 지구에 사는 모두가 아프게 된다. 지구를 위해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일상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 방법을 재미있는 만화로 알기 쉽게 담았다.

 

쇼핑할 때 장바구니를 챙기고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한다. 에어컨은 적정 온도를 지키고 영상은 내려받아 보면 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영수증 거절하기, 불필요한 포장 줄이기, 다회용기 사용하기, 쓰레기 분리 배출로 재활용하기, 과일 껍질은 썩혀서 퇴비로 사용하기 등을 알려 준다. 칫솔, 영수증, 사인펜, 택배 비닐의 분리 배출 방법을 설명한다. 라벨 없는 생수병을 사면서 친환경에 앞장선다고 하지만 생수병은 플라스틱으로 만든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플라스틱병을 만들 때 생기는 온실가스는 숨기고, 재활용이 쉽다는 면만 홍보하는 기업의 문제를 지적하고, 진짜 친환경제품인지 소비자들이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말한다.(정연희)

 

2025년 7·8월 새책을 소개합니다
 

 

처음 만나는 헌법

차병직 글

창비2025.4.18.11612,000사회16세부터

주제어 : 헌법 역사, 헌법 정신, 헌법 조항, 국가 권력, 탄핵 심판, 국민 주권

 

 

헌법은 무엇이고 왜 헌법을 알아야 하는지 이야기한다. 법치 국가에서 헌법은 국가의 기본이 되는 법이다. 입시 제도, 노동 조건, 대통령 탄핵 등 우리 삶과 관련된 모든 제도는 헌법과 관련 있다. 주권자인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받기 위해 헌법이 필요하고, 그 헌법을 작동하기 위해서는 국가 권력 기구 또는 통치 기구가 필요하다. 국가 권력은 국민의 주권에서 나오고, 국가 권력의 작용은 국민의 기본권 보장으로 귀결되는 것이 근대 헌법의 원리임을 설명한다. ·북한 헌법 탄생의 역사를 들려주고, 우리 헌법의 주요 내용을 살핀다. “헌법의 위기는 헌법이 아니라 헌법을 운용하는 정치 권력이 정치적 이해관계나 당리당략의 계산에 따라 만들어낼 뿐이다. 헌법 운용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미래 희망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말하며 우리 일상 생활과 헌법의 관계를 고민해 보도록 안내한다. 일상에서 헌법을 지키고 보호하는 방법, 헌법 덕을 본 사례, 가장 좋아하는 헌법 조항과 이유, 대한민국 헌법만의 특징을 묻고 답하는 내용도 흥미롭다.(임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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