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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은 희망과 어린이의 해맑은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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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우리 글 바로쓰기 정책 토론회

2025-09-30 14:13:06 조회 : 660회

우리말 우리 글 바로쓰기 정책 토론회

지난 8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가 주관하는 우리말 우리 글 바로쓰기 정책 토론회가 있었다. 이 토론회는 이오덕 선생님 나신 지 100돌을 기리는 한마당에 앞서 이오덕 정신을 오늘의 교육과 정책으로 되살려 보자는 의미로 열렸다.

토론회에 참석한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은 인사말을 하면서 이오덕 선생은 아이들이 쓰는 자연스럽고 솔직한 글에서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찾았던 분이라며 이런 언어 교육이 건강한 정신을 기르게 한다고 말했다. 토론회의 좌장을 맡은 김옥성 교육희망네트워크 상임대표는 우리말 우리 글 바로쓰기 운동이 다시 힘차게 살아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이주영 우리헌법읽기국민운동 이사장은 기조 강연에서 이오덕 선생은 헌법조차 어려운 한문 투성이였기에 헌법을 모르는 국민이 어떻게 민주주의를 하겠냐며 온 국민이 우리말로 쓴 헌법 읽기 운동을 해야 한다고 했고 선생의 뜻이 손바닥 헌법책보급 운동으로 되살아났다고 했다.

발제는 세 사람이 맡았다.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홍승진 교수는 우리 글 바로 쓰기를 읽고 적잖이 놀랐다며 쉽고 민주적인 언어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동해 망상초 이무완 교감은 초등1~4학년 교과서에서 한자어와 외래어를 찾아 쉬운 우리말로 바꿔보았다며 교과서 저자는 아이들 삶에 가까운 말, 쉽고 깨끗한 말로 아이들이 읽고 잘 이해하도록 써야 한다고 말했다. 하동 화개중학교 정유철 교사는 학생들의 삶을 글로 엮는 운동이 곧 민주주의 교육이라며 현장 교사들의 실천을 강조했다.

토론글은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어린이도서연구회, 한국작가회의, 어린이문화연대를 대표해 참석한 이들이 발표했다. 모두 한목소리로 삶에서 나온 우리말, 쉬운 말과 살아있는 말의 중요성을 이야기했으며 교육·문화·출판 현장에서 이오덕 정신을 되살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의원회관을 가득 채운 참석자들도 자유 토론에서 인공 지능 시대에 더욱 절실한 우리말 교육과 교과서와 우리 주변에서 사용하는 공공 언어 또한 살펴보아야 한다고 의견을 냈다.

 

이번 토론회로 이오덕 선생님이 강조한 의 흐름을 회복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했다. 어린이도서연구회도 이오덕 선생님의 뜻을 잊지 않고 어린이책 작가들이 우리말을 더 잘 살려 쓰도록 응원해야겠다.

 

 

(정리: 강미영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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