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길택 선생님(1952.3.1∼1997.12.11)

1997년 12월 11일,
임길택 선생님이 우리 곁을 떠나신 날입니다.

통신팀에서는 떠나신 선생님을 기리며
<임길택 특집>을 마련하려고 합니다.

농촌 아이들 삶과 탄광 마을 모습,
가난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시로 동화로 수필로 고스란히 녹여 냈던
선생님의 작품 세계를
깊고 넓게 살펴보려고 합니다.

아직도 우리 가슴에 살아있는
우리의 참 스승,
임길택 선생님을 기리며.


해마다 섣달 열하루가 되면
우리에게 아련한 그리움을 갖게 하는 분이 계십니다.
햇볕의 동무, 들녘의 동무, 모든 생명들의 동무이고자 했던
임길택 선생님이 이 땅을 떠나,
진짜 그들의 동무되어 가신 날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선생님을 묻은 그 무덤엔 어느덧 잔디가 살아 움트고,
그 잔디들은 또다시 다음해를 기약하며 사그러 들다
햇볕 따스한 봄날 다시 피어나겠지요.

임길택 선생님은 교사이며 시인이셨습니다.
선생님은 그저 세상 모든 것을 그 야윈 몸에 한가득 품다가
다시 한가득 안고 돌아가셨습니다.
세상의 그 살뜰한 사람들을 뒤로 한 채,
죽음이라는 차가운 동무 맞아 기꺼이 가셨습니다.
마치, 우리 마음속에 숨어있는 모든 걱정, 욕심은
이렇게 버려야 한다고 일러 주듯이…….

그래서 여기에 담은
선생님의 글, 선생님을 그리며 쓴 글, 비평글마저
임길택 선생님의 향기로 가득합니다.

저마다 자기 마음속에 품고 있는 욕심을 버릴 때,
모든 것을 따뜻하게 품으려 할 때
우리 삶이 진정 값진 것이라 일깨워 주십니다.
 

▶그리운 임길택 선생님  ▶책 머릿글 ▶책이야기▶남기신 이야기 아이들 글 ▶사진모음

▶그리운 사람 임길택 / 시비 세운 날

mail08a.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