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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호 새책을 소개합니다.

2024-04-30 17:26:12 조회 : 549회

이달에 <새로 나온 책>으로 소개하는 책은 그림책 6, 동화 3, 과학 1, 청소년문학 1종 모두 11종입니다.

 

 

 2024년 5월호 새책을 소개합니다.


우리 할아버지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장미란 옮김

웅진주니어2024.02.16.3215,000그림책3세부터

주제어 : 가족, 사랑, 닮음, 다양성, 특징

 

너희 할아버지는 어떤 분이야?’라는 질문에 아이들이 답한다

공룡처럼 주름이 가득한 할아버지도 있고, 반짝반짝 빛이 나는 할아버지도 있다

다양한 개성의 할아버지들을 특유의 세밀한 화풍으로 그려냈다

화자인 아이들의 표정과 모습도 다 다르다

하지만 할아버지를 사랑하는 마음은 모두 다 닮았다.(황성혜)

 

 

 

 2024년 5월호 새책을 소개합니다.

모두 다 음악


미란 글, 그림

사계절2024.2.17.4416,800그림책5세부터

주제어 : 소리, 악기, 일상, 산책, 상상, 노랑, 구도

 

아침이 오면 소리들이 깨어난다. 쿠르릉 자동차 소리, 사르락 나뭇잎 소리를 들으며 아이는 자전거를 타고 달린다

실로폰 담장을 지나 좁은 골목길 하늘 위로 리코더가 보인다

피아노 건반 건널목을 건너면 넓은 공원이 펼쳐지고 커다란 음표가 길이 된다

모두 다 음악이다. 얇은 선 펜화에 노란색 악기가 선명하다.(황정연)

 

 

 

2024년 5월호 새책을 소개합니다.
 

덜렁이 꼬마의 산책


잔니 로다리 글베아트리체 알레마냐 그림이승수 옮김

책빛2024.2.28.3216,000그림책5세부터

주제어 : 어린이, 엄마, 이웃, 어른, 사랑, 콜라주

 

조반니가 산책을 나섰다. 조심히 걸으며 팔, 다리가 다 있는지 몸을 더듬어 본다.

폴짝폴짝 뛰다 보니 팔이 땅에 떨어진다

개와 달리자 눈도 사라진다. 덜렁대는 조반니가 엄마는 걱정이다.

이웃들이 찾아와 조반니 몸을 챙겨다 주며 애들이 다 그렇죠.”라고 말한다

인형극을 보는 듯 아이의 모습을 콜라주로 유쾌하게 표현했다.(강윤미)

 

 

 

2024년 5월호 새책을 소개합니다.
 

산책


볼프 에를브루흐 글, 그림김완균 옮김

길벗어린이2024.3.1.3614,000그림책5세부터

주제어 : 아빠, 아들, , 상상, 환상, 콜라주

 

모두가 잠든 밤, 폰스는 잠이 오지 않는다. 아빠를 깨워 함께 산책을 한다

눈이 반쯤 감긴 아빠와 달리 폰스는 길에서 신기한 친구들을 보느라 바쁘다

하늘을 나는 커다란 미키 마우스와 딸기를 나르는 고등어도 만난다

한밤중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글과는 상반된 폰스의 산책길을 그림으로 보여줘 대조를 이룬다.(김현정)

 

 

 

2024년 5월호 새책을 소개합니다.
 

세월 : 1994-2014

 

문은아 글박건웅 그림

노란상상2024.3.25.8022,000그림책9세부터

주제어 : 세월호, 기억, , 4.16, 참사, 바다, 실화, 사건, 화자()

 

나는 1994년 일본에서 태어났다. 수명이 다했지만 더 많은 화물을 싣기 위해 뜯기고 덧붙여졌다

나는 바다에서 비틀거렸다. 끊임없이 위험 신호를 보냈지만 아무도 듣지 않았다

2014416일 좁고 물살이 빠른 맹골수도에서 사고가 났다. 승객 304명이 바다에서 숨졌다

세월호가 화자가 되어 사실적으로 설명했다.(이은숙)

 

 

 

2024년 5월호 새책을 소개합니다.
 

봄은 또 오고


아드리앵 파를랑주 글, 그림이경혜 옮김

봄볕2024.1.15.7024,000그림책13세부터

주제어 : 인생, 성장, , 연결, 보드북, 타공

 

네 살 때 아빠 어깨에서 봤던 호두나무를 예순여덟에 다시 바라본다

호두나무 한 부분 그림이 타공으로 잘려나간 부분에 페이지를 넘겨도 계속 보인다

예순여덟에 다시 만난 후 조각은 메워지고 그림도 사라진다

타공 형식으로 이야기는 절묘하게 이어진다

태어나면서부터 여든다섯까지 인생 여정을 아름답게 그렸다.(노은정)

 

 

 

 2024년 5월호 새책을 소개합니다.

선생님은 내 친구/ 선생님은 우리 친구


송언 글김민우 그림

책과콩나무2024.3.5.11214,000동화7세부터

주제어 : 입학, 학교, 1학년, 교실, 호기심/ 색종이, 편지, 받아쓰기, 교실, 1학년

 

1학년 2반 송지율은 호기심이 많다. 물고기도 서로 사랑을 하는지, 선생님이 사귀는 사람이 있는지 궁금한 게 있으면 참지 않고 묻는다. 팔씨름 대회에서 1등을 하지만 팔씨름 공주라는 별명은 싫다

운동장에서 놀다가 과자를 보면 선생님이 생각나 교실로 찾아가서 입속에 넣어 준다

방학 때는 양념치킨을 먹다가 이유는 모르지만 선생님이 생각났다며 전화를 하기도 한다.

지율이는 여름방학이 끝나고 선생님을 다시 만나 너무너무 좋다. 색종이에 편지를 써서 반가움을 표현한다.

선생님께 친구가 낙서했다고 고자질하고선 천연덕스럽게 누군지 알았으니까 잊어버리라고 한다

그리고는 낙서한 친구가 들켜도 혼나지 않게 한다

선생님과 이야기를 하면 웃게 되고 심부름을 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사랑받는 것 같다.

이히히 공주, 김 배불뚝이 같은 개성 강한 별명과 생동감 있는 표현으로 교실에 함께 있는 느낌을 준다.

당돌한 아이들과 100살이 넘었다는 선생님이 친구처럼 주고받는 말들이 재미있다.(최문희)

 

 

 

2024년 5월호 새책을 소개합니다.
 

일단 치킨 먹고, 사춘기!

 

박효미 글임나운 그림

주니어RHK2024.2.15.16415,000동화11세부터

주제어 : 단편, 사랑, 연애, 외모, SNS, 질투

 

다섯 편의 이야기가 들어있다.

<체중계의 사랑>에서 담하는 류동재에게 그만 만나자는 톡을 받는다

이유를 말하지 않는 동재 때문에 담하는 화가 나다가도 눈물이 난다

자신이 살이 쪄서 헤어지자고 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담하는 일주일 동안 5킬로그램 빼기에 도전한다

친구 정민이가 그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뭐냐고 묻는다

담하는 류동재 뒤통수를 칠 거라고 답하면서 까닭 모를 부끄러움이 생긴다.

<사랑의 물 분자>에서 하나와 지완은 우연히 커플이 된다

둘이 만나기로 한 분식집에서 하나는 지완에게 만두를 좋아한다는 톡을 보낸다.

늦게 온 지완이는 떡볶이만 시킨다. 하나는 산소와 수소가 만나 물이 되는 데는 규칙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하나도 서로의 톡에 바로 답하고, 다른 사람 만날 땐 서로 허락받기 등의 커플 규칙을 만든다.

사춘기 아이들의 사랑과 결별, 그로 인해 생기는 오묘한 감정을 투명하게 그리고 있다

아픔을 툭 털어버리고 한 뼘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재치있는 제목으로 잘 표현했다.(김인숙)

 

 

 

2024년 5월호 새책을 소개합니다. 

 

룰스 : 단 한 사람만을 위한 규칙


신시아 로드 글천미나 옮김

초록개구리2024.02.0524816,800동화11세부터

주제어 : 자폐 스펙트럼, 규칙, 가족, 오누이, 그림, 카드, 친구

 

캐서린에게는 자폐 스펙트럼이 있는 동생이 있다. 제멋대로 행동하려는 동생에게 사소한 일상 하나하나를 규칙으로 만들어서 가르친다. 때론 동생의 장애가 없어지는 알약이 나와서 하루아침에 평범한 동생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한다.

옆집에 동갑내기 크리스티가 이사온다

동생을 돌보는 것에서 벗어나 크리스티와 어울리다 보니 꿈꿔 왔던 단짝이 생긴 것 같아 신난다.

동생이 다니는 치료센터에서 말을 못하는 제이슨을 알게 되어 단어 카드를 만들어주며 친해진다

역겨워, 구려, 알게 뭐야~’ 같은 또래들이 쓰는 말을 단어 카드로 만들어준다

단어 카드로만 의사소통을 해도 둘은 충분히 마음이 통하는 친구가 된다

하지만 캐서린은 크리스티가 동생과 남자 친구에게 장애가 있다는 걸 알게 될까 두렵다

제이슨은 캐서린이 자신과 함께 있을 때 누가 보면 창피해한다 생각하고 둘은 사이가 멀어진다.

그동안 자신을 짓눌렀던 죄책감, 규칙, 장애를 바라보는 주변의 시선을 떨쳐버리고

진실하게 다가가려는 캐서린에게 응원을 보낸다.(강지향

 

 

 

 

 2024년 5월호 새책을 소개합니다.

과학적이고 기기묘묘한 소화의 세계

제니퍼 가디 글벨 우스릭 그림이충호 옮김

다림2024.1.8.14412,800생활과 과학11세부터

주제어 : 우리 몸, 영양소, 소화기관, 효소,

 

입으로 섭취한 음식물이 큰창자를 거쳐 똥으로 배출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설명한다

소화기관에 관한 몰랐던 새로운 내용들이 흥미롭다.

 아이가 엄마 뱃속에 자리를 잡을 때 가장 먼저 형성되는 장기가 소화기관이다

임신 8주쯤 되면 작지만 정교하게 형태를 갖춘다.

콩과 비슷한 모양의 위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다

아무리 먹어도 터지지 않는다는 것! “이제 그만 먹어.” 하는 뇌의 신호를 무시하고 계속 먹을 수 있다

디저트까지 먹어도 된다. 음식을 구하기 어려운 시절 에너지를 더 얻고자 했던 진화의 흔적이다

작은창자는 아주 깨끗한 곳이다. 강한 수축으로 스스로 대청소를 하기 때문이다

과학자인 작가는 몸속에 호기심을 느끼고 창자 안을 살피기 위해 초소형 카메라를 삼키고 내부를 확인한다

똥 공장이라 불리는 큰창자는 똥인지 방귀인지 감각적으로 알아차리는 신경이 있다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 호기심을 따라 신기하고 놀라운 소화의 세계가 술술 펼쳐진다

똥에 대한 여러 이야기도 재미있다.(김채희)

 

 

 

2024년 5월호 새책을 소개합니다.

미란다 복제하기

 

캐럴 마타스 글김다봄 옮김

사계절2024.1.4.46416,800청소년문학-소설13세부터

주제어 : SF, 정체성, 유전자, 생명윤리, 복제인간, 친구

 

열네 살 미란다는 발레 공연을 앞두고 갑자기 불치병 판정을 받는다

이후 남들이 부러워하는 삶, 완벽을 추구하던 미란다의 일상은 깨진다

클리닉에 입원한 미란다는 자기를 치료하기 위한 복제인간이 존재하고 자신도 복제인간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나와 복제인간 둘 중 하나만 산다는 상황에 고민하던 미란다는 멀린 박사에게 모두를 살릴 방법을 찾으라 협박한다

치료를 마친 미란다는 복제인간에게 아리엘이란 이름을 붙여주며 복제인간이 아닌 아리엘로 살라고 한다

갑자기 미란다 주변에서 이상한 일들이 연달아 일어나더니 아리엘이 사라진다.

 미란다는 친구 엠마와 아리엘을 찾다가 멀린 박사가 복제인간을 상업화하려고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리엘을 구하고 멀린 박사의 계획을 막아야 한다.

멀린 박사를 고발하려니 복제인간인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야 하고 복제인간 연구에 돈을 댄 사람이 누군지 알려지는 것도 두렵다

선택과 선택을 넘는 긴장감과 적절한 속도감이 있다

미란다의 용기 있는 선택과 친구의 존재감이 잘 드러난다.(정인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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